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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시텃밭에서 키워낸 20일무(적환) - 피클 담기

by 한다니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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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형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어서 테라스가 있는데요.

 

저에겐 도시텃밭 인 셈이죠 ㅎㅎ

 

거기서 몇가지 작물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20일무라고 불리는 래디시~!

 

지난주에 시범 삼아 하나 캐봤어요.

 

https://handanee.tistory.com/27

 

베란다 텃밭에서 수확한 20일무 래디시(적환)~!

저는 테라스형 1층 집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테라스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요 ㅎㅎ 화분들을 사서 테라스 텃밭으로도 쓰고 있는데요. 도시텃밭 아닌 도시텃밭인 셈이죠. 오늘 아침엔 20일무, 이름하여 래디쉬..

handanee.tistory.com

 

 

 

이제 좀 거의 다 자랐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해충관리를 못해주다 보니

 

이파리에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아서

 

전부 수확해버렸어요.

 

 

 

 

 

테라스 텃밭에서 이렇게 물도 잘 줘가며 키워낸 20일무

 

 

 

 

 

 

너무 이쁘죠? ㅎㅎㅎ

 

 

전부다 수확을 해왔습니다.

 

 

큰 화분 2개에서 적환 씨앗을 뿌려서 이만큼 길러냈어요.

 

첫 경작활동 치고 잘 키워낸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이파리들 크기가 크진 않아서 

 

뭔가 흙에 양분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 싶어요.

 

 

 

 

 

오른쪽 편엔 그래도 좀 먹을만한 래디시로 놓았고요.

 

 

 

 

 

 

 

왼편엔 그냥 모양만 래시디같은 애들을 놓았어요 ㅎㅎㅎㅎ

 

 

 

 

 

우리 래디쉬를 이쁘게 찍어보려고 세팅해봤습니다 ㅎㅎ

 

 

 

수확한 20일무 몇 개는 이렇게 샐러드로 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0일무로는 피클을 담았어요

 

아, 물론 저는 감독만 했습니다.

 

행동은 와이프가....ㅎㅎ

 

 

 

 

먼저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고 잘 씻어 말려서 준비하고

 

래디쉬는 잘 썰어줍니다.

 

중간중간...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의 래디쉬가 있네요 ㅎㅎㅎㅎ

 

 

 

 

유리병에 편 썰은 20일무를 채워주고요.

 

이제 피클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저희는 

 

식초 : 설탕 : 물의 비율은

 

식초 1, 설탕 1, 물 3의 비율로 만들었어요.

 

작은 냄비에 이것들을 넣고 피클링 스파이스 조금과 함께 끓여주고

 

설탕이 다 녹으면 소스를 그대로 병에 부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20일무 피클이 완성되었네요 ㅎㅎ

 

직접 키운 20일무로 이렇게 피클을 담아내다니

 

엄청 뿌듯합니다!

 

 

 

 

 

 

뭐든 뚝딱뚝딱 잘하는 와이프는 그사이에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도 만드네요.

 

 

 

 

 

 

베란다 텃밭에서 작은 로즈마리도 키우고 있어요. 

 

로즈마리 잎을 좀 잘라오라고 해서 

 

가져다줬는데 이렇게 이쁘게 담아놨네요 ^^

 

 

 

 

 

지금 저의 도시텃밭에는 손가락당근이랑 로메인상추가 자라고 있고요.

 

내일은 흙을 정리해서 방울토마토 씨앗을 뿌릴 예정입니다 ㅎㅎ

 

 

 

여러분도 베란다에 작은 화분 하나 들여놓으시면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아. 아니다

 

신은 빼고

 

심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될 거예요!

 

 

ps. 허리는 좀 아프네요. 이거도 일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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