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따온 고사리에 목살을 구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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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봄의 기운 가득 머금은 고사리 꺾으러가요 :D

 

한라산의 봄기운을 머금은 고사리를 꺾어 왔다고 했었죠..

 

그 고사리를 목살과 함께 구워먹었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김치나, 콩나물, 채나물, 양파 등등 아주 다양한 조합으로

 

구워드시잖아요?

 

 

예전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 대표가 제주도 성읍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과 고사리를 함께 구워 먹는 것이 방송에 나간 뒤로

 

고사리랑 함께 먹는 삼겹살이 유명해졌었는데요.

 

 

 

방송 나가기 예전부터 그 식당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는

 

고사리를 함께 구워 먹는 곳이 많았었어요.

 

 

 

 

고사리를 많이 꺾어온 터라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야겠죠?

 

그래서 어제 저녁.

 

하나로마트에서 목살을 사다가 고사리와 함께 구었습니다.

 

 

 

 

제주도 하나로마트에선 기본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합니다.

 

육지에선 삼겹살집 간판에 제주산 돼지고기라고 써붙여 놓고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곳이 많죠?

 

 

도민에게 제주돼지는 일상이랍니다(제주부심ㅋ)

 

 

목살과 함께 고사리를 잘 구워주고 한상 차려냈어요.

 

 

 

 

 

 

 

다이어트 중이라 밥은 없습니다 ㅠㅠ

 

파프리카와 직접 담은(와이프가) 열무김치와 무말랭이 김치로 

 

저녁식사를 했어요.

 

 

 

 

 

 

 

 

 

 

 

 

 

 

 

 

 

 

실망 포인트 1.

 

삼겹살에 고사리를 구워 먹던데

 

왜 저는 목살을 사다가 구웠을까요 ㅠㅠ

 

 

 

 

 

 

 

 

 

 

 

 

 

 

실망 포인트 2.

 

왜 어제 목살만 2팩을 샀을까요 ㅠㅠ

 

 

 

 

 

 

 

 

 

 

 

 

 

 

실망 포인트 3.

 

왜 고사리에 아무 양념도 안 하고 구워 먹었을까요 ㅠㅠ

 

그러니까 고사리에서 아무 맛도 안나지...................

 

 

 

 

 

 

 

 

 

 

 

 

 

 

여러분, 고사리는 삼겹살과 구워드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