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천포 짬뽕 맛집 소낭식당 솔직후기-SOSO

서귀포 공천포에 짬뽕 맛집으로 도민들에게만 소문나 있는 

 

소낭식당에서 짬뽕을 먹고 왔어요.

 

소낭의 뜻은 소나무 입니다.

 

'낭'이 제주어로 나무예요 ^^

 

 

 

 

 

위치는 공천포 들어가는 일주도로변에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롯데칠성 음료 공장이 있죠.

 

 

 

 

 

 

전경을 찍은 게 오류가 나서 입구 사진 이거 하나 있네요 ㅠㅠ

 

손으로 쓰신 영업중이라는 글씨가 정말 정겹네요 ^^

 

 

외관은 그냥 일반적인 식당입니다.

 

가정집에 간판만 걸어놓은 느낌이에요.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네요.

 

보통의 제주도 식당 영업시간입니다 ㅎㅎ

 

 

 

제주도는 식당들이 좀 일찍 닫습니다.

 

특히 해장국집은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 3시~4시면 다 닫아요.

 

퇴근 후 저녁에 해장국에 소주 한잔 못하는 현실이 아쉽기만 해요 ㅠㅠ

 

제주도에 해장국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가게 내부입니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로 7개 정도 있는 조그만 식당이에요.

 

진짜 옛날 모습 그대로네요 ^^

 

 

 

 

 

 

 

주방과 그 옆은 방으로 쓰시는 듯해요.

 

소낭식당 내부엔 '영업시간 단축으로 탕수육 주문 가능 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니까

 

이전엔 늦게까지 장사하셨고 탕수육은 저녁에만 판매하셨는데

 

영업시간은 오후 3시로 단축하면서 탕수육도 판매하시나 봐요 ㅎㅎ

 

배가 많이 고픈 상태는 아니어서 못 먹고 온 게 아쉽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짜장, 우동, 짬뽕, 쟁반짜장(대,소), 잡채밥, 짬뽕밥, 짜장밥, 탕수육, 잡채

 

이게 전부네요 ㅎㅎ 

 

중식을 전문적으로 하신 건 아닌 듯합니다.

 

그래도 도민들에게만 소문난 짬뽕 맛집이라니 기대됩니다.

 

왠지 메뉴의 수가 적을수록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요!

 

 

 

 

 

 

정말 오래돼 보이는 철제 책상이 정겹네요.

 

뉴트로가 대세인 요즘 이런 아이템에 눈길이 가는 건

 

제가 아재라서 일까요? ㅠㅠ

 

 

 

 

 

 

드디어 기다리고 기대하던 소낭식당 짬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우리가 알던 보통의 짬뽕과 같네요.

 

 

 

 

 

 

 

 

건더기는 양패추와 양파가 주를 이루고

 

해산물과 고기가 들어가 있네요.

 

불맛이 많이 나진 않았고요.

 

 

채소의 상태는 신선했고 

 

고기도 먹을만했습니다만,

 

문제는 해산물이네요.

 

아마 냉동 해물 믹스를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일부가 좀 비리네요 ㅠㅠㅠ

 

 

근데 또 신기한 게 국물 맛은 시원합니다 ㅎㅎㅎㅎ

 

잘은 모르지만 채수를 베이스로 하나 봐요.

 

 

 

 

 

 

 

 

 

면은 일반적인 중화면으로 보통의 면입니다.

 

국물과 면은 전부 다 먹었고요

 

해물만 좀 남겼네요!

 

 

 

기대했던 바엔 못 미치지만 뭔가 도민만 찾는 식당에서

 

먹고 왔다는 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스트롯 송가인씨가 먹고 갔다면 아마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아따~ 별이 시개여라~"

 

이상 제주도민 맛집 공천포 소낭식당의 soso한 후기를 마칩니다.

 

 

 

 

 

서귀포 강정동 산동성의 차돌짬뽕이 정말 맛있는거예요 ㅎㅎㅎ

 

https://handanee.tistory.com/31

2시간 고사리 꺾고 와서 죽겠을 땐? 서귀포 중국집 레알 맛집 산동성

 

 

 

 

 

 

 

그럭저럭 서귀포 짬뽕투어  목적지 1곳 클리어 했습니다 ㅎㅎ

 

다음엔 짬뽕으로 유명한 또 다른 도민 맛집 유달식당에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