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돼지고기가 유명하죠?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제주 여행에서 꼭 제주도 흑돼지를 먹고 갑니다.
여행 와서 안 먹는 분들을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ㅎㅎ
그만큼 맛있는 제주돼지라는거죠.
거기다가 뭔가 나만 아는 맛집, 또는 현지 지역 사람들만 가는 맛집을
가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게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해서인데요.
서귀포 중문에서 도민들이 즐겨 찾는 제주돼지 맛집을 소개합니다!
'마스로' 라는 식당이에요~!
가게 내부는 4인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습니다.
퇴근하고 6시 20분 정도에 들어갔었는데도
벌써 고기 굽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어요.
손님들 차림새를 보니 다들 퇴근하고 오신 것 같네요~!
역시 도민 맛집입니다 ㅎㅎ
마스로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11시 30분이네요.
참고하세요 ^^
마스로의 고기는 모두 제주산 돼지고기입니다.
저희는 모둠 大자를 주문했어요~
모둠은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이 조금씩 나옵니다.
여긴 각종 채소와 밑반찬들이 있는 곳인데요.
셀프는 아니고 요청하면 계속 더 주십니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정하시니 부담 안 가지셔도 좋아요 ^^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상차림이 세팅되는데요.
파채는 양념을 따로 해주진 않으세요.
테이블마다 구비된 양념을 개인 취향별로 뿌려 드시면 됩니다.
김치, 무채, 콩나물이 담긴 접시를 주시는데요.
이건 불판에 올려서 고기기름으로 구워 먹습니다.
진짜 존맛이에요!
찍어먹는 소금은 개인별로 주십니다.
추가 밑반찬으로 분홍쏘세지랑, 쌈무, 마카로니 무침이 나옵니다.
저 분홍쏘세지도 평소에 먹기 힘든 편인데 여기서 보니까 반갑네요 ㅎㅎ
저 분홍쏘세지도 고기 기름에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더 달라고 하면 편하게 주시니까 좀 더 드셔도 됩니다!
상차림엔 상추도 나오고요.
매운 고추는 주문하면 주십니다.
참고하세요 ^^
주문한 고기가 나왔네요.
불판을 닦아줄 비계덩어리,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 목살 순입니다.
구워 먹을 양파와 감사, 새송이버섯이 나와요.
고기 색깔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진짜 신선해 보이는 제주 돼지~!
불판에 구워봅니다.
아~ 침 넘어가네요!!!
불판은 김치가 있는 쪽으로 기울어져있어서
돼지고기 기름기가 김치랑 콩나물을 구워주고
그 밑으로 다 빠져요.
이제 열심히 굽고 먹어야죠.
5명이서 모둠 大자와 추가로 목살 2분을 클리어했어요~!
폭풍 흡입했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종지는 멜젓입니다.
제주 흑돼지 근고기 맛집에 가면
저 멜젓이 기본으로 나오죠.
저기다가 청양고추 하나 썰어서 넣고 마늘편도 넣어서
소주를 좀 붓고 끓인 후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란게 폭발하죠!
저 멜젓도 주문해야 주십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밥파라서 볶음밥을 먹고 싶었는데
같이 간 형들이 2차가서 또 먹을건데 볶지말자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나쁜 형들.............
2차밖에 모르는 형들.................
볶음밥도 모르는 형들이랑 놀기 싫네요......................
진로는 소주 맛이 심심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같이 가신분이 이거 먹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먹었네요 ㅎㅎ
5명이서 소주 7병과 모둠 고기 大자, 목살 2인 분해서
111,000원 나왔습니다.
1인당 3만 원도 안 나왔어요.
유명한 제주도 근고기 맛집들 보단
소박하게 도민들만 가는 식당에서 제주돼지 한판 굽는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
1차로 고기 먹고,
2차로는 동태전골먹으러 갔었어요 ㅎㅎ
https://handanee.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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