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래전에 그러니까 2008년쯤?
기아자동차에서 나온 1999년식 구형 프라이드를 탔었어요.
흰색 프라이드 young 모델을 가져와서 에어댐 달고 쇼바 스프링 바꾸고
휠 바꾸고, 시트 바꾸고
바꾸고, 바꾸고, 바꾸고 계속 바꾸고를 했죠 ㅋㅋㅋㅋㅋ
그렇게 건전한 취미생활을 해나가다가 중고차를 매도하기로 결정했었는데요.
이유는 저의 왼쪽 무릎이 아파서였어요.
수동 기어 차량 운전해보신 분은 아마 공감하실 것 같아요 ㅠㅠ
편하진 않았지만 갬성으로 타던 차를 팔고
오토미션 차를 사서 타는 순간
'와, 갬성은 얼어 죽을~! ㅋㅋㅋㅋㅋ' 하며
신기술의 발전에 감사했죠 ㅎㅎㅎㅎ
그리고 11년이 흘러...............
네, 맞아요 ㅋㅋㅋㅋ
작년에 다시 또 기아자동차 1999년식 프라이드를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먹고살긴 힘들지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부족해서
결국 소비를 하며 풀기로 했죠.
이른바, 시발비용.
예전엔 수동차량에 각종 튜닝을 섭렵했지만
이제는 그러고 싶진 않아서 오토차량의 올 순정차량으로 샀어요.
이제 자동차 튜닝은 안 하려고요 ^^
중고차를 사고 나서 스티커를 먼저 붙여줬습니다.
'NOT OLD, JUST CLASSIC'
멋지죠? 헤헤
레트로 프라이드, 까리하지 않습니까? 귀염뽀짝하죠?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워 놓고 멀리서 바라보니
50~60대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저의 레트로카 주위를 서성이며
양 엄지를 치켜주셨습니다 ㅎㅎㅎㅎ
제 차의 이름은 프띠로 붙여줬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프라이드입니다;;;헤헤
전 차주인께서 순정 색상으로 자동차 올도색을 한 지 1년 정도 된 터라
외관은 마치 어제 출고한 차량처럼 반짝반짝합니다 ^^
구형 프라이드가 1989년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프라이드는 '작지만 큰 차' 라는 문구로 판매를 했었는데요.
지금 따져보면 요즘 모닝의 차 크기와 비슷합니다 ㅎㅎㅎㅎ
이번 달에 출시한 올 뉴 아반떼 CN7의 크기가 1999년에 나온 EF소나타와 거의 같은 크기라고 하니까
그런 거랑 비슷한 이치겠죠? ^^
작은 크기 덕분에 주차장에서 여유 있고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어요~!
뉴트로 자동차 프라이드의 내부는 약간 손을 좀 본터라 시트와 도어트림을 바꿨습니다.
2열 창문을 열고 닫기 위한 돌리는 손잡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일명 닭다리.
빙글빙글 돌리면 창문이 내려오고 올라가고 한답니다 ㅎㅎ
트렁크는 귀염뽀짝해요~!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서 보면 남자들은 이런 허세샷을 찍어서 올린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허세 좀 부려 봅니다.
저도 남자니까.................
헤헤.....레트로 레트로 하지 않습니까?
카시오 시계와 기아자동차의 기아산업 시절 로고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정신승.....ㄹ.........ㅣ.................
허세스타그램은 아마 저런 차를 타는 분이 찍어서 올린거겠죠?
저도 담엔 저렇게 허세 부릴 수 있게
이번주에 로또 사러 가야겠어요. 총총.
제가 젊은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늙은이도 아니기에
젊어보이는 자동차 스티커를 좀 사서 붙여봤습니다.
붙이고 나니까
수직 수평도 안맞고 센스도 없는 배열에 기분이 좋지 않아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기분 좋지 않겠죠? ㅠㅠ
작지만 큰 차, 기아자동차 아니 기아산업의 프라이드였습니다.
다음엔 자동차 diy 한 내용 올려볼게요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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